스티브 잡스와 액상 담배 쇼핑몰의 만남

KT&G는 ‘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하였다’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을 것이다. 릴 에이블은 담뱃잎과 과립, 액상 등 7가지 종류의 스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수많은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다.

스마트 AI 기능을 탑재해온 것도 특성이다. 릴 에이블에는 기기 주변의 온도와 스틱의 습도 등 여러 편차를 읽어 예열을 제공하는 프리히팅 AI △자동 이용 종료 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추가 할 수 있는 한 모금수와 시간을 제안해주는 퍼프 AI △배터리 총량이 80%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사용 가능한 횟수와 분수를 안내하는 차징 AI 등이 담겼다.

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.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. OLED 터치스크린을 반영해 쪽지나 전화 알림,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체크까지 가능하다. 다만,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중 최대로 비싸다.

BAT로스만스가 오는 25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고로 큰 장점이다.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7만원으로, 신상 중 최대로 저렴하다.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(2만7000원)과 비교해도 가격이 5만8000원 더 낮다.

연초 흡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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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.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40% 증가하 두둑해진 전용 스틱이다. 이를 통해 연초담배처럼 매우 풍부해진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BAT측의 설명이다.

BAT로스만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직 연초 담배를 처방하는 소비자들을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.

3사가 이와 같은 새 제픔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원인은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마켓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.

기획재나라의 말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.2%에서 작년 약 19%까지 올랐다. 근래에 마켓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.

3사 전부 마켓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.

마켓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말에 따르면 전년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KT&G 48%, 필립모리스 41%, BAT로스만스 13%다.

KT&G가 지난해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, 근래에 필립모리스가 또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.

KT&G는 릴 에이블 등 새 제픔 출시로 2021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을 60%까지 끌어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.

대한민국필립모리스측은 KT&G에 내준 9위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4위 탈환까지 기대했다.

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10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해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“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바로 이후 진짜 우수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”면서 “효과적인 반응이 지속 된다면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 관련해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마음된다”고 이야기 했다.

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요번 새 제픔을 통해 우리나라 액상 담배 쇼핑몰 마켓 점유율 강화에 몰입할 방침이다.

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“지난 8년간 글로는 3배 멀리있는 발달을 이뤄냈다”며 “글로가 잘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. 신상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그들이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할 것입니다”고 말했다.